해외여행

발리 여행(5) | 특별한 여행이 필요하다면. 다양한 투어를 할 수 있는 클룩 이용하기.

블로그 하는 으노 2024. 7. 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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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7월 7일부터 7월 14일까지의 신혼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클룩 로고


우리는 사실 휴양보다 관광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곳저곳의 명소를 다녀보고 싶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클룩이다. 여기저기 글을 찾아보면 프라이빗 택시가 어떻고 뭐 하고 그런 이야기가 많아서 이게 뭔가 했는데, 어찌 됐든 투어나 레저를 하고 싶다면 클룩으로 시작해야 한다.

클룩 예약하기

애플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클룩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다. 로그인까지 했다 치고, 바투르 투어를 예약해 보자.

검색창

검색창에 내가 원하는 여행 상품을 검색한다.

상품 목록

바투르 투어라고 검색하면 바투르와 관련된 다양한 투어 상품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다녀온 것은 지프투어인데, 별점과 리뷰개수와 선택수를 보고 고르면 대충 그게 맞다. 굉장히 저렴해 보이는 첫 번째 상품으로 들어가 보자.

상품 옵션 선택

옵션을 선택하고 나면 그 가격이 진짜 가격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지금 5만 원도 진짜 가격은 아니다. 어쨌든 내가 원하는 대로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 기본적인 회화가 된다면 한국어 옵션을 꼭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이동 서비스는, 투어 장소가 아무리 멀어도 내가 있는 숙소까지 데리러 오는 서비스이다. 대신 새벽 2시, 3시에 일어나야 할 수도 있다.
  • 조인 투어는 다른 팀과 투어를 같이 하게 되는 것이고, 프라이빗 투어는 사람 수가 적어도 우리끼리 다니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 프라이빗 투어로 다녀왔다.
  • 추가 옵션은 선택하지 않아도 되지만, 당연히 추가하면 가격이 추가된다.

예약 옵션

넘어가서 투어 예정인 날짜와 인원수를 선택하면 14,600원을 보고 들어왔던 상품이 146,000원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원수가 많으면 나눠내는 금액이 조금 줄어들기는 하는 것 같다. 이 상품이 유난히 비싼 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다른 상품들도 비슷하다. 우리가 다녀온 바투르 투어와 우붓 동부투어 모두 15만 원 언저리에 결제했다.

그래도 좋은 점은, 내가 따로 동선을 계획하지 않아도 되고, 교통수단을 알아보지 않아도 된다. 투어에 동행하는 가이드들은 친절하기도 하지만, 곳곳에서 우리 사진을 찍어주는데, 누가 붙든 지 대체로 잘 찍어준다. 또 한화로 결제 가능해서 아무 신용카드나 결제 가능했다. 

  • 이용 가능한 날짜를 꼭 확인하자. 대부분 날짜에 가까워져도 상품이 예약이 가능하나 바로 전날에는 안 되는 경우가 많더라. 최소 3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예약 완료환불 케어

이제 예약자 정보까지 입력하고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발리 사람들은 whatsapp이라는 메신저 앱을 사용하는데, 우리로 치면 카카오톡의 위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발리 여행을 가기 전에 꼭 번호를 인증해 설치하고 가는 것을 권장한다. 모든 곳에서 whatsapp을 사용한다. 그리고 우리는 왓츠앱이라고 읽었는데, 발리 사람들은 왓츠업이라고 읽더라.

  • whatsapp을 꼭 설치하고 여행을 가야 한다. whatsapp에는 한국에서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그대로 이용하면 되는데, 010 1234 5678이라고 하면 +82 10 1234 5678이라는 번호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82는 대한민국 국가번호이다.
  • 픽업장소와 호텔주소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둘 다 입력하는 것 같은데, 이동 서비스를 옵션에 선택했다면 투어 시작 전에 데리러 오고 투어 마친 후 데려다준다.
  • 케어는 일종의 보험인데, 우리는 선택하지 않았다. 발리도 워낙 관광으로 먹고사는 곳이라 그런지 눈탱이 멕이려고 하거나 그러지는 않는 것 같다.

 

투어를 마치면

투어를 마치면 후기를 남겨주자. 투어를 마친 후에 리뷰를 미루었더니 동행했던 가이드들한테 연락이 왔다. 자신이 뭔가 잘못한 게 있다면 미안하다며 리뷰를 좋게 남겨주고 자기 이름을 꼭 남겨 달라고. 그래야 자기 상관이 자신을 믿고 일을 준다고 한다.

발리의 생리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많은 발리인들이 여행과 관광의 가이드를 직업 삼아 하게 되는데,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는 않나 보다. 우리가 경험했던 가이드들은 매우 친절하고, 사진도 잘 찍어줘서 연락이 오지 않았어도 리뷰를 잘 남겨줄 생각이었는데, 문자를 읽으며 조금 씁쓸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어쩔 수 없었다.(몰라 또 우리보다 잘 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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