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7월 7일부터 7월 14일까지의 신혼여행에 대한 기록이다.우리는 저녁 예식을 했다. 우리는 5시 예식이었는데 이래저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정리를 하니 8시, 9시 정도 됐던 것 같다. 우리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살림을 합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여행 짐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서 결혼식을 치른 소회나 피로를 풀지도 못하고 여행짐을 꾸리기 시작했다.둘 다 해외경험이 거의 없는 터라 기대보다 걱정으로 준비했던, 막상 가는 날은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던 여행. 그래서 또 신혼여행이란 타이틀이 잘 어울리는 일주일이었던 것 같다. 여행지를 고르며우리는 아파트 입주 일정이나, 우리의 경제적인 선택 때문에 계절의 여왕을 피해 7월, 여름의 예식을 준비했다. 지금 돌아보면, 예식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