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 판단 탭 - 프로그램을 정교하게 만들기 위한 이벤트와 조건. 비교 연산자, 논리 연산자 활용하기.

엔트리는 블록 코딩 소프트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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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과 소리 탭은 특별한 경우에 사용하니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판단 탭을 살펴보자. 판단 탭은 흐름 탭을 이야기할 때 언급했듯이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한다. 조건 중에는 프로그램 진행 중 벌어지는 이벤트가 조건이 되는 경우도 있고, 서로 다른 값을 비교하는 비교 연산자, 논리적 구조에 따라 참과 거짓을 판단하는 논리 연산자가 조건으로 활용된다.

조건의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엔트리에서는 조건의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위와 같은 명령어 구조를 자주 활용하게 된다. 모든 명령어는 반복문에 속해있지 않은 경우 1회만 실행된다. 조건문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지 확인하려고 해도 해당 명령문이 실행될 때에만 조건을 확인한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조건을 확인하고 반영하려면 반복문을 사용해야 한다.

이벤트

  이벤트는 프로그램이 실행 중일 때 일어나는 외부 환경의 변화를 의미한다. 마우스 클릭이나 키보드 입력 등이 이런 이벤트가 된다. 이벤트를 조건으로 잘 활용한다면 사용자와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반응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비교연산자

  비교연산자는 크기를 비교하여 참과 거짓을 판단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부등호나 등호를 사용하는데,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변수를 활용해 보고자 한다.

  변수의 개념을 잘 몰라도 괜찮다. 저장소나 그릇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클릭수라는 그릇을 만들고 시작할 때는 0이 되도록 설정했다. 그리고 오브젝트를 클릭할 때마다 1씩 더해지도록 했다.

  그리고 아까와 같은 명령어에 조건만 비교 연산자로 변경했다. 클릭수의 변화를 감지하며 5를 초과할 때는 5 º 씩 회전하는 명령어이다.

  오브젝트를 클릭할 때마다 클릭수가 올라간다. 5를 초과할 때 조건문 안의 명령을 실행하여 오브젝트가 계속 회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교 연산자는 변수와 활용할 때 효과가 크다.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상태값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논리 연산자 - [그리고] 연산자

  논리 연산자는 다소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논리적 구조만 알아보자. 먼저, [그리고] 연산자이다.

  [그리고] 연산자와 [또는] 연산자는 두 가지 조건의 논리를 동시에 살펴 전체 구조의 참 또는 거짓을 판단한다. [A 그리고 B]의 형태로 사용하게 되는데, 각각 참 또는 거짓의 상태를 가질 수 있는 A 조건과 B 조건이 동시에 참일 때만 전체 구조가 참이 되고 그 외에는 거짓이 된다. 예컨대, 회원 중 청소년인 사람을 찾으려고 한다면 14세 이상이면서 19세 이하인 조건을 만족하는 회원을 찾아야 한다.

논리 연산자 - [또는] 연산자

  [또는] 연산자는 [A 또는 B]의 형태로 사용한다. 각각 참 또는 거짓의 상태를 가질 수 있는 A 조건과 B 조건 중 하나만 참이더라도 전체 구조가 참이 된다. A와 B 모두 거짓일 때만 전체 구조가 거짓이 된다. 예컨대 회원 중 청소년이 아닌 사람을 찾으려고 한다고 하면, 13세 이하 또는 20세 이상인 조건을 만족하는 회원을 찾아야 한다.

논리 연산자 - [아니다] 연산자

  [아니다] 연산자는 참을 거짓으로 거짓을 참으로 바꾼다. 예컨대 나이를 입력받아 저장하는 회원 관리 프로그램에서 나이 정보를 숫자가 아닌 형태로 입력하면 잘못된 입력인지를 알려주어야 한다. 나이가 숫자의 형태가 아닐 때 실행되는 명령어가 있다면 아니다 명령어를 써야 조건의 참인 경우를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