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7월 7일부터 7월 14일까지의 신혼여행에 대한 기록이다.제주도 정도 가면 차를 렌트해서 여행을 다닐 텐데 발리에서는 차를 빌리지 않았다. 사실, 일주일을 지내는 동안 와이프와 발리에서는 운전은 못하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한국이었다면 10분 길에도 수백 번 쌍욕을 했을 그런 상황들이 도로 위에 즐비한데, 오토바이가 정말 많고, 신호등은 거의 없고, 중앙선을 넘어 앞차를 추월하는 일이 숨 쉬는 듯 이루어진다. 길 건너는 것에도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모른다. 어차피 국제 면허로도 운전은 할 수 없다고 하더라. 스쿠터를 렌트해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거의 다 불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운전자도 보행자도 절대 화내지 않는다. 신기한 나라.그랩과 고젝동남아 여행을 편리하게 해주는 어플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