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프로그래밍 - 입출력(3), 입력 명령어 input, 형변환 명령어 int, float, str

입력 명령어 input()

print가 기본 출력 명령어라면, input은 기본 입력 명령어이다. IDLE에 입력해보자.

커서가 깜빡깜빡하고 프롬프트가 갱신되지 않는다. 사용자에게 값을 입력받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다. '파이썬'이라고 입력해 보자.

파란 글씨가 실행 결과이다. 여기서 한 가지를 눈치채야 한다. 실행 결과에 따옴표가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로부터  input으로 입력받은 값은 문자 자료형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숫자를 입력해도 문자로 입력된다는 뜻이다. '5+3'을 입력해 보자.

따옴표 안에 값이 반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자로 입력된 것이다.

 

변수에 입력받기

변수 선언 = input()

입력받은 값을 변수에 저장하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위와 같이 변수 선언과 동시에 input()함수를 할당하게 되면 사용자의 입력으로부터 변수의 값을 저장할 수 있다.

이제 사용자로부터 입력받은 값을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 줄에 '파이썬'은 사용자로부터의 입력값이다. 실제 프로그램이라면 입력 값에 대한 안내문이 없이 커서만 깜빡이기 때문에, 어떤 값에 대한 입력을 요구하는지는 물론, 값을 입력받고자 하는지조자 알기 어렵다. 그래서 입력에 대한 안내 문구를 제시해 주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이 input() 함수의 활용을 더 낫게 해보자.

변수 선언 = input('입력을 요구하기 위한 안내 문구')

사용자가 어떤 값을 입력하면 좋을지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와 프로그램 사이의 상호작용이 원활해진다.

 

두 수 입력받아 더하기

사용자에게 값을 입력받을 수 있다면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의 폭이 넓어진다. 마우스 입력값, 키보드 입력값을 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두 수를 입력받아 덧셈을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

변수 num1과 num2에 사용자로부터 각각 5와 3이라는 숫자를 입력받았다. print를 활용하여 변수의 덧셈을 실행해 보자.

수학적인 계산으로는 8이 나와야 하지만, 53이 출력됐다. input으로 입력받은 5와 3이 문자 자료형이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계산을 하려면 숫자형으로 입력받아야 한다.

 

형변환 명령어 int() / float() / str()

자료형을 변환할 때는 형변환 함수를 사용해야 한다. 어떤 자료형으로 변환하고 싶은지에 따라 각각 int(정수형), float(실수형), str(문자열형) 함수를 사용한다. int형을 예로 들어보자. float와 str도 비슷하게 적용하면 된다.

 int('문자열형 정숫값')  → 정숫값 반환
int(실숫값)  →  소수부를 제외한 정숫값 반환

'53'과 '-2' 문자 자료형은 정수형으로 형변환에 성공했다. 5.47과 -1.123 실수 자료형도 형변환에 성공했다. 그런데 애초에 문자로만 표현되는 '가나다'와 문자열형 실수값인 '5.47'은 형변환에 실패했다. 문자형 정숫값과 문자형 아닌 실숫값이 정수형으로 변환될 수 있다.

 

정수형으로 입력받기 int(input())

다시 덧셈 계산기로 돌아가보자. 입력받은 값을 정수형으로 변환해 주면 덧셈 계산이 가능해질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두 가지 정도로 해보자.

1) 변수에 저장 후 정수형으로 변환

각각의 변수에 입력받은 값은 문자열형 자료이다. 각 변수에 저장된 자료를 정수형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 계산하면 정상적으로 계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중간에 정수형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번거롭다. 그래서 함수를 중첩해 중간 과정을 줄이려고 한다.

 

2) 정수형으로 변환한 후 변수에 저장

사용자에게 입력받음과 동시에 정수형으로 변환한다. 그다음에 변수에 저장하는 순서이다. 코드의 가독성도, 효율도 나아진다.